
IOT
IOT가 기업, 더 나아가 개인에 이르긱까지 모든 경제 분야에 성장을 안겨준 사실은 이제 부인하기가 어렵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더 똑똑해진 세상, 즉 도시와 사무실, 집 안 곳곳에 IOT감지기가 설치된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살기 편하고, 언제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세상이 떠오른다. 그곳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통계 낼 수 있으며, 모든 사람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실물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융합하는 '초연결 시대'를 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고, 그 변화가 내달릴 '철길'이 이제 막 깔리고 있는 셈이다.
첨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제 문제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의 봇물이 터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터지느냐'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리벨리움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거대한 IOT 회사이다.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이를테면 자동차, 건물, 모바일, 수질, 원자력 발전소, 교각, 심지어 쓰레기통에까지 감지기가 달린 도시를 구상하고 있고, 이미 많은 것을 현실에 구현했다.

수많은 한국의 기업가 역시 IOT가 이제 곧 세상을 지배할 강력한 기술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전세계의 서로다른 기기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한국의 IOT 솔루션 개발 업체 아이렉스넷과 제휴하고 있으며 이로써 한국 또한 세계를 관동하는 IOT 플랫폼에 곧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IOT 혁명이 가져다줄 이익을 금새 알아채는 것은 아니다. 앞서 나가는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풀어야할 문제 또한 산적해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마도 당신이 이 책을 집어든 이유도 그 오래되고 비좁은 길에서 벗어나, 새로 깔린 철길을 질주하고 싶기 떄문일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실눈을 뜬 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거대하고 확실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져'의 도래를 의심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의심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IOT 기술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글로벌 초거대 기업들이 이미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수많은 사례를 있는 그대로 설명한다. 물론 IOT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뒤처질지도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디지털 혁명의 최전선에서 복무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것을 디지털화하든가, 아니면 쫄딱 망하든가."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시대에 들어 처음 맞이한 산업혁명이므로, 역사가 오랜 회사일수록 적응하기가 더 어렵기 마련이다. 어떤 표준을 받아들여야 할지 알아챌 겨를도 없이 빠르게 기술이 발달하니,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조차 무수한 통신 프로토콜과 감지기, 클라우드 플랫폼 사이에서 갈피를 잃는다. 게다가 모든 조각을 하나로 맞췄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대한 자료를 분석할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이들과 반드시 협력해야하지만, IOT라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생태계의 힘과 그 위력을 회사 안팎에 접목하려는 당신의 바람을 온전히 이해해줄 전문가를 만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IOT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려는 투쟁을 멈춰서는 안 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하드웨어 기기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해 혁신의 실마리를 찾기도 한다.
'IOT'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이 2000년대 초반부터 이 분야에서 근무한 나는 공장의 원가 절감, 농업 생산성 향상, 도로 안전 확보, 산불 감지, 오염물질 감시 및 감축, 일상생활의 질적 향상 등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수많은 가능성을 묵묵히 지켜봐왔다. 뻔한 소리 같지만,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요를 늘리고,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새로운사업 모델이 탄생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종종 첨단 기술은 우리에게 난해하고 복잡한 과제를 내주기도 한다. 내가 우려하는 부분도 이 부분이다. 우리가 첨단 기술에 적응하는 속도보다 첨단 기술을 왜곡해 악용하는 속도, 특히 개인 정보와 회사의 기밀을 빼내려는 악한 수단의 발전 속도가 더 빠르게 발전한다는 점이 바로 그 것이다.
2018년 영국 데이터 분석 업체 게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의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악용한 사건은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디지털 세계을 일상적인 관행과, 허락 없이 정보를 빼낸 교묘한 조각 간의 경계가 얼마나 부실하고 모호한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래서 '균형'이 필요하다. 2017년 한 드론 제작업체는 일부국가에서 드론이 테러 공격에 쓰이지 못하도록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했는데, 그 바람에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인도주의적인 지원 물품을 보낼 가능성도 함께 줄어들었다.
딜레마는 도처에 널려있다. 자율 주행 차량을 기술을 발전 시키기에 앞서, 우리는 운전자와 보행자 중 누구의 목숨을 먼저 보호할지를 결정해야한다. 진보하는 기술에 발맞춰 너무 늦지 않게 윤ㅇ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필용성을 가슴 깊이 새겨 다음 기술에 적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IOT 기술에서 보안을 으뜸가는 필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더 많아질수록, 그리고 우리와 데이터를 가로막는 장벽이 낮아질수록 사람과 기업은 더 합리적으로 변하고 똑똑하게 진화할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를 데이터크라시라고 부른다. 이 데이터크라시 시대에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축적하는 과정보다도, 그 데이터를 유용하고 타당한 정보로 전환해 모두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제 IOT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닿기 시작했다. 기술이 파생한 새로운 문화를 어떻게 이용하고 공유하고 계승할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 데이터크라시 시대에 정부는 모든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것이 잘만 적용된다면 더 완전하고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 또한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우리는 데이터를 은밀히 저장하거나 독점하거나 폐쇄해서는 안 된다. 매우 어렵고 까다롭겠지만, 모두의 이익을 위해 데이터를 끊이없이 공유하고 순환시켜야 한다. 이것이 IOT 혁명이 만ㄴ들어낼 신세계의 단 하나의 절대적인 강령이다.
초연결 혁명은 시작됐따. 만약 이 혁명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면 깊은 산속에 자리한 오두막으로 들어가 위험도 걱정도 없이, 그리고 인터넷도 없이 살아가면 그만이다. 그런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하지만 혁명에 동참하고 싶다면, 그리고 뒤처지기 싫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을 읽기 바란다. 이 글이 미래로 향하는 길을 환히 밝혀줄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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