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방귀를 뀌다가 어쩌다가 나온 말인가요??

 

흔히 알랑방구, 방귀를 뀐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략 어떤 뜻인지 다들 알고 계실 텐데 오늘은 그 어원과 정확한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알랑방귀를 뀌다"의 어원

 

일단 네이버에서 찾다가 누가 국립 국어원에 올린 글에 있는 댓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680

국립국어원

국립 국어원

 

알랑방귀를 뀌다의 뜻은 질문자가 이미 잘 알고 질문을 했습니다.

 

"교묘한 말과 그럴듯한 행동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는 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어원은 답변에서 보듯이

 

"알랑"이라는 말은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환심을 사려고 다랍게 자꾸 아첨을 떨다 라는 뜻을 나타내는

 

알랑거리다/ 알랑대다 의 어근과 뜻이 통한다고 되어있는데

 

이 말 안에도 다랍게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랍게는 또 이런 뜻입니다.

 

"다랍다"??

 

어원은 "다랍다"에서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조금 인색하다. 인색하다.라고 되어있네요. 알랑방귀 찾다가 다랍다 라는 말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시 알랑방귀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방귀를 관용구에서 쓸 때에는 어떤 행동이나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다. 방귀자 잦으면 똥을 싼다 등으로 미루어 보았다고 하는데 말이 딱 이해가 되진 않고 끼워 맞춘 느낌이네요.

 

알랑방귀가 궁금했지만 오늘은 "다랍다"를 더 깊이 공부한 거 같아 뭔가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